사회학과

현대사회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주체적 인재 양성현대사회는 4차산업혁명과 인공지능의 보급과 같은 기술적 혁신, 고령화와 저출생과 같은 인구구조의 변화, 금융세계화에 따른 지속적인 경제위기와 저성장 시대의 도래, 폭염이나 폭우와 같은 기후위기의 일상화와 같은 다양하고 복잡한 변화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변동은 개인의 일상생활과 커뮤니케이션 방식뿐만 아니라 취업 시장과 고용구조, 복지정책의 변화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사회학은 개개인의 미시적인 삶에서부터 지구적인 규모에서 정치·경제질서의 변동 원인과 추세, 그 효과를 이해할 수 있는 혜안을 줍니다. 가톨릭대 사회학과는 현대사회의 급격한 변동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주체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합니다.

사회문제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실현가능한 대안을 설계하는 창의적 인재 양성현대사회의 급격하고 다양한 변화는 사회문제가 발생하는 조건뿐만 아니라 그것을 이해하고 대응하는 방식에도 변화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한국사회를 비롯하여 전지구적으로도 사회경제적 불평등이 증대하고 있고, 불평등, 차별, 배제와 결합된 전지구적 분쟁도 격화되는 양상 입니다. 한국사회에서는 투기적 도시화와 대형개발사업이 반복되고 있지만, 지역 격차의 증대를 넘어서 지역소멸의 문제가 현실로 다가 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치적 분열은 더욱 양극화되고 있으며, 지역-세대-젠더를 아우르는 갈등이 더욱 확산되어 사회문제의 해결을 어렵게 합니다. 가톨릭대 사회학과는 사회문제에 대한 과학적·역사적 분석의 경험을 제공하고, 현실 속에 존재하는 다양한 대안과 가능성들을 검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과학적 분석능력과 창의적인 실행능력을 가진 인재를 양성하고자 합니다.

사회적 약자와 연대하며 사회정의의 실현을 지향하는 윤리적 인재 양성현대사회의 구조변동과 사회문제의 변화는 사회적 약자들의 삶을 더욱 어렵게 하고, 사회적 약자인 ‘을’들의 경쟁과 갈등을 고조시키고 혐오와 배척의 사회적 분위기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을’들의 각자도생과 경쟁이 아니라, 소통과 연대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사회학은 조금 더 민주적이고 생태적이면서 정의로운 복지체제를 지향합니다. 가톨릭대 사회학과는 사회적 불평등과 약자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소통과 협동의 능력을 통해 사회정의를 실현할 수 있는 윤리적 인재를 양성하고자 합니다.